요즘 코로나19이후 취업문이 정말 좁아졌지요. 좁아진 정도가 아니라 신규채용이 거의 없고 주로 경력직 위주로만 진행되나 보니 일자리를 구하려는 2030에게는 정말 잔혹한 것 같아요.
벌써 국방개혁 2.0 진행으로 인해서 군무원 채용이 크게 늘어난 상태로 시험이 진행된지 3년째입니다. 2019년부터 시작이 되어 매년 4~5천 명대의 많은 선발이 진행이 되다 보니 시험을 준비하고 응시하는 군무원 수험생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기존에는 매년 전 군기관 군무원 채용규모가 1천 명 수준이였지만, 현재는 4~5천 명 수준이 되었으니 좋은 기회라고 보여집니다
2020년의 경우는 국방부와 육군군무원 선발인원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공군과 해군 군무원은 채용 감소되고 있는 것 같아요. 경쟁률도 다시 상승하기는 했지만 2019년 이전과 비교하면 선발인원이 많아서 채용 상황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번 2021 군무원 채용 인원도 예산안 발표를 보게 되면 5367명이라고 사전에 밝히게 되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졌어요.
그래서 오늘은 시험 원서접수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2021 군무원 시험 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군무원이 직업으로 어떤가? 시험 일정 그리고 채용규모, 합격률등과 관련하여 정리하였습니다.
■ 2021 군무원 시험 일정
☞ 시험일정 : 7월 24일(토)
☞ 원서접수 : 5월 7일(금)~12일(수)
☞ 합격자 발표 : 8월 20일(금)
☞ 면접시험 : 9월 24일(금)~30일(목)
☞ 최종발표 : 10월 14일(목)
아래는 각 채용기관별 시험 일정입니다.
■ 군무원 이해
군무원은 군부대에서 군인과 함께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보시면 됩니다. 신분은 국가공무원법상 특정직 공무원으로 분류됩니다. 군무원에는 크게 2 종류로 나뉩니다.
일반 군무원은 [기술,연구 또는 행정에 대한 일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직군으로 공무원처럼 급여나 계급 체계도 1~9급으로 나뉩니다. 시간이 지나고 연차가 쌓이면 급수가 올라가는 공무원과 동일한 방식입니다.
전문군무경력관은 특정업무를 담당하는 경력직 같은 직군으로 계급은 가, 나, 다군이 있습니다. 교관 같은 역할을 합니다.
■ 군무원 근무지역과 업무
군무원은 기무사나 국통사, 의무사, 정보사 등 국방부 직할부대 각 지역의 육군, 해군, 공군 본부 부대에서 군인들과 함께 근무합니다.
군무원의 업무눈 주로 인원 관리는 물론이고, 행정 관련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각 업무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합니다.
◈ 군무원 행정직
사서, 행정, 군수, 군사정보, 기술정보,수사 등의 직렬로 나눠져 군대의 전반적인 행정업무를 합니다. 행정직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시설, 공업, 항공, 기상 등 세부적으로 다양한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을 요하는 직무도 있어요.
■ 채용 규모와 경쟁률
2021 군무원 채용 규모는 약 6,490명 입니다. 2020년 4139명에서 57% 증가하였습니다. 공개채용으로는 7급을 714명, 9급을 5,170명 총 5,884명 선발하고 경력경쟁채용으로 5~9급을 606명 선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020년의 경우, 군무원 선발 경쟁률은 16.4:1 정도입니다. 4,139명 선발에 67,792명이 응시했어요.
20년 국가직 9급 행정직 경쟁률이 126.1:1인 것에 비해 2020년 국방부 기술정보직 경쟁률은 21.8:1이라서 국가직 시험 합격 측면에서는 군무원이 합격확률은 조금 더 높아요.
■ 시험 대비 공부 방법
합격수기들을 읽어 보니 대부분 인강과 기술 문제로 공부를 하세요. 인강은 에듀윌, 해커스, 지안 에듀, 시대 에듀, 공단기 등 교육기관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강과 기출문제, 모의고사 등 군무원 합격 풀캐피지가 약 30~40만 원(교육기관마다 상이) 정도 하는 것 같으니 자신에게 맞는 기관을 선택해서 공부하시면 좋아요.
과거에는 군무원 시험의 기출문제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2020년 시험부터는 국어, 행정학, 행정법, 경제학 등 군무원 9급과 7급 시험이 공개되기 시작하여 군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 시험 출제 특징과 경향을 파악하기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각 과목별 시험 경향에 대해서 나름 정리해보았습니다.
국어 영역은 다른 공무원 시험에 비해 문법의 비중이 압도적(56%)으로 높습니다. 군의 스타일이 반영이 된 것인지는 몰라도 국어 영역 전반을 볼 경우, 다른 공무원 시험과는 다르게 이해보다는 암기에 가까운 영역의 중요도가 높습니다.
심지어 독해 영역 또한 문학문제 작품의 해석보다 수사법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었고, 비문학문제의 경우도 긴 지문에 대한 이해보다는 제시문의 길이가 비교적 짧은 형태가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문제의 스타일이 지엽적인 문제의 출제가 특징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행정법 영역은 난이도가 무난하고 기출 선지가 많이 출제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요. 그러나 다른 공무원 시험에서 출제되지 않았던 행정법각론의 문제가 1~3문제 정도 지속적으로 출제되고 있으며,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판례보다는 암기를 바탕으로 하는 법조문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국어 영여과 마찬가지로 다른 시험에 비해 짧고 단순한 문제가 많아 암기에 강한 분들이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은 시험이며 최신 판례까지 공부가 필요합니다.
행정학 영역은 2020년 논란이 많아 2021년부터는 보다 명확한 근거가 있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요. 복수정답 처리된 문항이 총 4개 문항이나 있었으나, 난이도가 높았던 문제도 상당수 포진되어 2021년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은 보다 잘 준비하셔야 할 것 같아요.
행정학 영역 또한 단답형 문항 비중이 56%라 단답형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꼼꼼한 기본서 학습이 필요합니다.
별도로 혼자 공부하시기에는 시험의 특수성이 있고 기출문제등을 위주로 공부해야 해서 대부분은 별도의 교육기관을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