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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 파킹통장 추천 - 원금 보장에 연 2% 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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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 파킹통장 추천 - 원금 보장에 연 2% 이자!

요즘 금리가 정말 형편없지요. 입출금 통장 이률은 0.1%대로 정말 이자라고 하기에는 너무 적지요. 그렇다고 예적금 금리도 1%대라서 돈을 묶어두는 기간까지 고려하면 주식이나 코인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요즘 주식을 하면서 현금을 운용할 때 사용하기 좋은 파킹통장이라는게 있습니다.

 

파킹통장은 '주차(Parking)'에서 나온 금융상품 이름입니다. 차를 주차하듯 짧은 기간 돈을 맡기며 언제든지 자유롭게 찾을 수 있고 일반 자유입출금 통장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줍니다. 광고문구가 '하루만 맡겨도'가 이자가 나온다고 하고 있지요.

 

그리고 일반 예적금 보다 금리가 좋은 상품도 있어서 20대적금추천 상품으로도 많이 소개되고 있어요.

 

오늘은 파킹통장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고 은행별 파킹통장 추천을 하려고 합니다. 추천이라기보다는 소개에 좀더 가까울 것 같네요. 금리 비교도 함께 해보려고 하니다.

■ 파킹통장 이해

파킹통장이 금융권에 등장한 건 약 10년 전의 일입니다. 2011년 9월 출시됐던 KDB산업은행의 'KDB다이렉트 입출금통장'이 시초라고 하네요. 연 2%대 금리를 내세워 한때 8조원 이상의 수신고를 올렸던 상품입니다..

한국씨티은행이 2013년 선보였던 '쑥쑥 자라는 콩나물 통장'과 SC제일은행의 '마이심플통장'은 각각 4조원 이상의 수신고를 올렸었지요. 

갈 곳을 잃은 시중의 부동자금이 몰려들었던 것입니다. 저금리 기조 속에 증시부진으로 금융투자상품의 수익률이 저조한 데 따른 반사이익이었는데, 요즘 다시 파킹통장의 인기가 높아진 것 역시 당시와 비슷한 이유로 보여집니다.

■ 파킹통장과 증권사 CMA의 차이점

파킹통장은 CMA이랑 매우 비슷하면서 다른 상품입니다. 아래 표를 보면 쉽게 파킹통장과 CMA의 차이를 이해하실 수 있어요.

파킹통장과 증권사 CMA의 차이점

CMA는 종합자산관리계좌 줄임말 (Cash Management Accoung) 종합금융회사가 단기자금에 투자를 해 얻는 수익을 이자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증권사에서 만든 상품이예요. 

파킹통장은 은행에서 만든 상품입니다. 몇년전 부터 외국계 은행사들이 주도해 왔지만 지금은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여러 상품을 내놓고 있어 선택의 폭이 많아졌어요.

파킹통장은 은행에서 관리하는 상품이므로 예금자 보호가 가능합니다. 안정적으로 예금보호를 받는다는게 큰 장점중에 하나죠.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합해 1인당 5천만원 한도까지 보호 받을 수 있어요.

증권사가 운영하는 CMA는 예금자 보호법으로 보호받지 못해요. CMA와 파킹통장의 가장 큰 차이는 증권회사냐 은행이냐가 결정하고 예금자 보호 유무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습니다.

■ 파킹통장의 좋은 점

파킹통장의 장점은 대략 3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인출 가능
최근 입출금통장 금리가 0.1%대 정도입니다. 100만원넣어놔도 1000원정도가 이자인셈이죠. 하지만 파킹통장은 금리가 높고 필요할 때 언제나 내 마음대로 돈을 입출금 할 수 있습니다.

높은 금리를 자랑하는 상품들도 있지만 한번 넣으면 깨기전까지는 못돌려받는 예적금 상품들이 대부분이예요. 주식하시는 분들은 돈을 자유롭게 입출급할 수 있어서 더 좋은 상품이나 투자처가 생기면 바로 옮겨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높은 이자율
평균적으로 시중은행에서는 연 1.5% 저축은행에서는 2.0% 이상의 금리를 주기때문에 일반 예금의 이율이 0.5%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습니다. 100만원정도를 넣으면 1년에 2만원이고, 일할로 계산됩니다.

만약 금리 연 2.0% 상품에 30일정도 돈을 예치 했다면  2% * (30/365) 만큼의 이자를 받을 수 있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 원금손실없는 안정성
원금 손실이 없고 예금자 보호법에 의해 1인당 5,000만원 까지 원금과 이자를 보장받는 상품입니다.

■ 주식시장과의 연관성

초저금리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뜨겁게 달아올랐던 주식시장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면서 예적금 금리보다 더 많은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MMDA(수시입출금식예금) 잔액은 113조4378억원이였다고 합니다. 정말 시중에 돈이 정말 많이 풀렸나봐요. 1년 전과 비교하면 17조308억원(17.7%) 늘어난 수준입니다. 연 0.1% 수준의 일반 수시입출금 통장과 비교해 하루만 맡겨도 연 0.5~1%의 이자를 주는 MMDA에 사람들이 몰린 것입니다.

은행 상품의 매력이 떨어지고,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워낙 커 잠시 여윳돈을 맡겨놓으려는 수요가 늘어고 있어요. 거기다 요즘 IPO시장이 뜨거워지면서 SK바이오스사이스 공모주 청약을 위해 목돈을 파킹통장에 넣어두려는 고객이 많았지요. SKIET와 카카오뱅크등 하반기에도 공모주 청약이 예정되어 있어서 파킹통장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 같아요.

■ 은행,저축은행, '파킹통장' 상품을 만드는 이유

은행 입장에서는 파킹통장이 정기예금 같은 저축성 상품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요. 은행들이 저마다 '파킹통장'을 새로 내세우며 시중의 대기자금 확보하는 이유지요.

■ 은행별 파킹통장 

KB국민은행은 지난해 6월 '마이핏통장'을 출시했습니다. 이 통장은 잔액 중 '비상금'으로 설정된 금액에 대해선 연 1.5%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비상금 설정은 최대 2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매년 2/5/8/11월 둘째 금요일을 기준으로 결산해 다음날 이자를 지급합니다. 만 18세 이상 만 38세 이하 'MZ세대'(1980년대 초반 이후 출생한 세대)만 가입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국민은행파킹통장

우리은행도 지난해 9월 잔액구간별 최대 연 1%의 이자를 주는 '마이원(WON)포켓'을 출시했습니다. 1000만원까지 가입 가능 한 이 상품은 △100만원 이하 연 0.2% △100만원 초과~500만원 이하 연 0.8% △500만원 초과~1000만원 이하 연 1%의 금리입니다.  예컨대 잔액이 800만원인 사람은 최초 100만원에 대해선 연 0.2%, 10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 분(400만원)에 대해선 연 0.8%의 이자를 지급합니다. 나머지 500만원을 초과하는 300만원에 대해선 연 1%의 우대금리가 제공합니다.

우리은행파킹통장

인터넷전문은행 역시 단기성 자금 유치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세이프박스', 케이뱅크는 '플러스박스'란 이름으로 각각 파킹통장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세이프박스의 한도는 1000만원, 플러스박스의 한도는 1억원이다. 예금금리는 플러스박스(연 0.6%)가 세이프박스(연 0.5%)보다 0.1%포인트(P) 높습니다.

■ 저축은행별 파킹통장 

저축은행의 파킹통장은 은행권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더 높은 편입니다. 은행이 아니라서 약간의 리스크는 있지만 파킹통장은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됩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 1월 '뱅뱅뱅파킹통장 369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원래는 2년짜리 정기예금이지만 하루만 돈을 맡겼다 해지해도 연 1.6%의 이자를 줍니다. 9개월 이상 돈을 맡기면 연 1.9%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이 상품은 출시 사흘 만에 500억원을 모집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도 입출금통장 계좌를 최대 4개로 분리하는 통장 쪼개기 기능을 지원합니다.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의 금리는 연 1.2%입니다. 생활비 지출 용도의 소비통장, 여유자금을 보관하는 예비통장, 특정 목적의 자금을 마련하는 저축통장 등을 생성해 잔액을 따로따로 관리할 수 있어요.

사이다뱅크파킹통장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초 최대 300만원까지 연 2%의 금리를 주는 '페퍼룰루파킹통장'을 출시하였습니다.

페퍼룰루파킹통장

■ 파킹통장 가입시 주의사항

파킹통장에 가입할 땐 '최고금리'라는 말에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구체적인 금리 조건을 따져보셔야 합니다. 금리를 받기 위해 유지해야 할 잔고 기준이 설정돼 있거나 급여이체, 카드결제, 자동이체 등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한 상품이 많아요. 

저축은행 상품이 시중은행 상품보다 고금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파킹통장을 가입할 땐 여러 금융회사의 금리를 비교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일부 상품들은 고금리를 제공하는 척하면서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것들도 있어 가입 전에 꼼꼼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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